ts600 전동킥보드 펑크패치로 수리하기

전동킥보드는 크기와 기종에 따라 타이어의 종류가 다릅니다. 제가 타고 있는 ts600 모델은 앞에는 튜브타이어 뒤에는 솔리드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튜브타이어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해주지만 펑크의 위험이 있고, 반대로 솔리드 타이어는 승차감은 좀 떨어지지만 펑크날 걱정이 없습니다. 사실 전동킥보드 펑크는 공기압만 잘 체크하고 일반적인 도로로 다닌다면 거의 걱정안해도 되겠으나... 전 집에서 무려 70km 떨어진 곳에서 험난하게 달리다가 펑크가 나는바람에... ㅠㅠ 힘들게 집에 왔네요.


펑크가 나면 펑크패치로 수리하거나 아예 튜브와 타이어를 교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이어와 튜브를 주문하고 받기까지 도중에 킥보드를 사용해야 되어 되어서 펑크패치로 간단하게 수리해 보았습니다.


▲ 펑크난 타이어... 끌고오느라 x고생..



01 앞바퀴 분해

ts600 앞바퀴 분해는 간단합니다. 모터가 연결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그냥 잘 풀러주면 되는데요, 사진을 보면 더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ts600 모델의 앞바퀴는 양쪽 모두 육각볼트로 잠그고 풀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퀴를 관통하는 샤프트 양쪽에 나사산이 나 있는데요, 나사 풀림방지 록타이트가 발라져 있어서 그런지 제 경험상 양쪽을 동시에(?) 힘을 줘서 풀러주어야 편합니다. 만약 한쪽만 먼저 풀어버리고 다른쪽을 풀려고 한다면 고생좀 할 수 있습니다 ㅋ



ts600모델은 바퀴와 베어링을 지탱하는 샤프트가 길기때문에 앞바퀴 물받이도 제거해주어야 손쉽게 타이어를 뺄 수 있습니다.



자전거 같은 경우는 타이어 주걱을 이용해 타이어를 빼내지만 이렇게 휠에 볼트너트가 있는 경우에는 볼트너트를 풀어버리면 아래처럼 휠이 2등분 되어 손쉽게 타이어와 분리됩니다.



양쪽 휠을 분해하면 내부에서 베어링을 잡아주는 파이프(?)도 있으니 잘보관해 둡니다. 재조립시에 꼭 다시 넣어주어야 합니다.


펑크패치를 위한 분해는 끝났습니다. 분해시에 팁은 볼트너트로 된 것이 아니라 양쪽에 볼트인 ts600모델은 동시에 양쪽모두 풀르는것이 편하다는것(만약 한쪽만 풀리고 한쪽이 헛돈다면 다시 꽉 조였다가 푸는것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앞바퀴 물 받이는 제거하는것이 훨씬 작업이 수월하다는것 입니다.



02 타이어 튜브 펑크패치



동네 자전거매장에 가면 펑크패치를 판매합니다. 가격은 3~5천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지요. 구성은 거의 비슷합니다. 타이어 주걱, 패치용 본드, 패치, 사포 등 입니다.


전동킥보드에서 분해한 타이어에서 튜브를 빼내어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 펑크난 부분을 확인합니다. 유성펜 등으로 체크 해두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튜브와 펑크패치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서 펑크패치세트에 들어있는 사포를 이용해 튜브의 펑크부위를 살짝 연마해줍니다.



전용접착제를 튜브에 발라줍니다. 패치 크기만큼 듬뿍~ 발라주고 3~5분정도 기다려 줍니다.




펑크패치를 뜯어내고 본드를 발라둔 부위에 접착해 줍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서 튜브와 패치가 잘 붙도록 해줍니다. 한 2~3분 정도 눌러주면 충분합니다. 저는 귀찮아서 클램프로 ㅎㅎㅎ 눌러놓았습니다.


패치가 제대로 붙었는지 바람이 새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 세면대에 물을 받고 튜브를 넣어보았습니다. 패치가 잘 붙었네요^^ 새는곳이 없습니다.





03 재조립하기

뭐든지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지요^^ 몇가지만 유의해서 조립하면 됩니다. 먼저 튜브는 펑크패치를 이용해서 수리하였지만 타이어와 조립하기 전에 타이어에 혹시 뾰족한 물체가 그대로 박혀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시 펑크가 나기때문에 유심히 살펴보고 재조립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튜브에서 바람을빼고 타이어에 다시 넣어줍니다. 모두 들어가면 휠을 조립해 주는데 주의할 것은 ts600 모델을 보면 휠을 4개의 볼트와 4개의 너트로 결합하도록 되어 있는데, 휠과 볼트 만으로도 조립이 되게끔 만들어 놓았기에 볼트쪽 휠 방향을 잘 맞추어서 조립해줍니다.


또한 양쪽 휠을 조이기 전에 내부에서 베어링이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파이프도 잊지말고 다시 넣어줍니다. 



휠에 보면 YJ-1 과 YJ-2 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YJ-1 쪽에는 볼트를 넣어주고 YJ-2 쪽에는 너트로 잠가주면 됩니다. YJ-2 쪽 휠에는 나사산이 내어져 있어서 양쪽을 결합하고 YJ-1 쪽에서 볼트만 조여도 두 휠이 결합이 됩니다. 



휠조립까지 끝나면 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주입해 줍니다. 정상적으로 바람이 들어가는지 다시 새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다시 본체에 달아주면 끝^^ 입니다. 완벽하게 하기 위해선 펑크패치 후 짧은거리라도 실제 주행을 해보고 약 하루동안 보관해두어도 바람이 빠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걱정없이 타도 됩니다.


만약 다시 바람이 빠진다면... 새 타이어와 새 튜브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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