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도장만들기 체험하고 왔어요

주말이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나들이를 다녀와야 하나 매번 고민이 됩니다. 날씨도 좋아지니 집에서만 주말을 보내기는 점점더 힘들어 지네요^^


집에서 가까운 파주쪽으로 방향을 잡고 맛집과 갈만한곳들을 찾다가 아주 오래전에 갔었던 헤이리마을에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갔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큰 딸 수제도장을 만들기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 개성대로 만들수 있는 수제도장


사실 작년 코엑스 박람회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돌도장과 나무도장들이 너무 예쁜것이 많아서 아이들 도장으로 한번쯤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조만간 통장도 하나 만들어야 하기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헤이리마을 예전 딸기가좋아 쪽으로 걷다보니 딱 보이는 수제도장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매장이 있었습니다.


무엇인가를 손으로 만드는 것을 참 좋아하는 큰딸이 직접 자기가 만드는 도장도 의미가 있을것 같아서 체험해보았습니다.


가보니 사진은 못찍었지만^^; 박람회에서 봤던 여러가지 예쁜 도장들이 있었습니다. 돌로 할까 나무로 할까 한참을 고민하더니 결국 나무도장으로 선택. 나무도장은 1.5만원 돌도장은 2.2만원 정도 했던것 같네요~



만들고 싶은 도장을 선택하면 위처럼 직접 도장에 이름을 어떻게 넣고 싶은지 그리게 됩니다. 선생님이 하나 샘플로 써주기도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글자를 그릴 수 있으니 재미있어 합니다.




디자인이 결정되면 클램프로 도장을 붙잡고 드레멜같은(?) 공구로 직접 새기게 됩니다. 물론 아이들도 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옆에 앉아서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 줍니다. 저 공구는 회전하는 부분이 피부에 닿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요~ 실제로 겁먹는 애들도 있어서 사용하기 전에 선생님이 직접 아이 피부에 안전하다는것을 확인시켜주고 알려주시더군요! 간지럽데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직접 도장에 글자를 새겨넣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부모나 선생님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자기가 직접 참여해서 만들었다는것을 나중에는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마무리는 수제도장만들기 체험 선생님이 깔끔하게 해주셨지요^^


이제 4살된 둘째도... 자기도 하고 싶다며 얼마나 땡깡을 부리던지... 애들 통장 만들때 사용하면 딱 좋을 수제도장인것 같습니다. 파주 헤이리가 가까운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들 데리고 주말에 한번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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