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수수료 조회하기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송금을 하거나, 해외에 물품 구입대금을 보내거나 할때는 가장먼저 신경쓰이는 것이 환율이고 두번째로 신경쓰이는 것이 송금 수수료 입니다. 한번 두번 보낼때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데, 자주 보내게 되면 수수료도 적은돈이 아니게 됩니다. 

크게 직접 은행에 찾아가 송금하는 경우와 인터넷을 통해 송금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인터넷을 통한 송금이 일반적으로는 더 저렴한 편입니다.

이번에는 해외송금 수수료 은행별 조회방법과 작은 팁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별 해외송금 수수료 조회방법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은행연합회 로 검색하면 전국은행연합회(www.kfb.or.kr)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로 접속합니다.

첫화면에서 은행업무정보>은행수수료비교를 눌러 이동해보겠습니다.

은행수수료비교 페이지로 이동하면, 좌측메뉴에  외환수수료 및 스프레드 라는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동해주세요.

외환수수료 및 외화현찰매매스프레드 페이지로 이동하면, 해외로 외화송금 수수료를 선택하고 페이지 하단에 은행리스트중에서 조회하고 싶은 은행을 선택해 줍니다.

전체를 선택해도 좋으나, 저는 제 주변의 은행들을 조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B국민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을 선택한 뒤 검색을 눌러보았습니다.

위 표에 보이는 수수료리스트가 국내 은행 수수료 이며, 전신료는 건당 무조건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하지만 해외송금시 수수료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더 추가됩니다.

해외송금수수료 = 국내은행수수료 + 전신료 + 해외중개은행수수료 + 최종은행 수수료 로 볼수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송금할때 해외중개은행 수수료나 최종은행 수수료를 송금받는 사람이 지불하도록 보낼 수도 있습니다.

돈이 해외로 나갈때, 바로 상대 은행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경유하는 은행이 발생하게 되고 은행을 거칠때마다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나라에 따라 송금시 다음날 또는 3~4일 소요되기도 합니다. 제경우 과거 아프리카로 송금시 대략 3일정도가 걸린것 같습니다.

물론 웨스턴유니온이나 머니그램 같은 다이렉트 송금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지만 수수료율이 비싼편이라 급한건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해외전신송금을 이용하게 됩니다.

해외송금 수수료는 자주 바뀌지는 않는편으로 한번 수수료율을 체크해서 은행을 정하면 계속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이유는 여러가지 혜택을 주기 때문입니다.

전 해외송금시마다 외환창구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큰 은행을 방문해서 보내곤 하는데요, 같은 은행에서 여러번 해외송금을 할 경우 서류작성등의 송금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환율우대도 조금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외송금 수수료는 크게 차이 나야 몇천원에서 1~2만원 차이지만 기본 환율우대 더 혜택을 받고 송금하면 더 큰 금액을 아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많이 이용하는 주거래은행에서 환율우대 받고 송금하는것이 수수료 보다 더 혜택입니다.

또 외환전용창구(전담직원)가 없는 일반 은행들은 송금한번하는데 30분넘게 걸리더군요. 시간은 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