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증상 위험한걸까?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목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몸의 체온유지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갑상선 암은 주위에서 자주 듣게되는 암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4배이상 많이 발생하는데, 갑상선 결절은 무엇이고 암은 무엇인지, 증상과 치료는 어떤방법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 앞부분 갑상선 연골을 기준으로 2~3cm 아래에 위치하며, 나비모양으로 2개의 좌엽,우엽을 연결하는 협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30~60그램 정도로 개개인에 따라 크기 차이가 나는데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분비선이며 정상인 경우에는 만져지거나 눈에 띄지 않지만 결절이나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크기가 커지게 됩니다.

갑상선 결절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는 경우 혹이 발견되면 그것이 갑상선 암이 아닐까 걱정하게 되는데요, 갑상선 결절이라고 부르는 혹은 두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양성 갑상선결절이고 소수가 악성 갑상선 결절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갑상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자라서 덩어리를 이루는 질환으로, 이중 약 95% 정도는 양성 갑상성 결절로 구분되고 있고 성인중에 많은 비율로 가지고 있는 질환이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양성 결절은 악성으로 변하는 케이스가 드물고 크기도 서서히 자랍니다.

다만 갑상선 결절의 5% 정도는 악성 갑상선 결절로 구분되고 있는데요, 이것을 갑상선 암을 총칭합니다. 초기에는 징후가 전혀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 완치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악성 결절을 대비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요하는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족중에 갑상선 암 환자가 있는경우

2) 과거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3)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고 목소리 변화가 같이 올때

4) 결절이 크거나 최근 갑자기 커졌거나 매우 딱딱한 경우

5) 결절이 커져서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키키 힘든 증상이 있을때

갑상선 결절의 원인으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요오드 섭취 부족, 방사선노출, 면역체계이상, 호르몬 이상, 유전요인 등이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 증상과 진단방법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가슴이 답답합니다. 목이 자주 쉬거나 목소리가 갈라지고 피로도가 쌓이면 쉽게 붓습니다. 목 앞쪽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해당 증상이 계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갑상선 결절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을 하는 방법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는 혈액검사나 갑상선스캔,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학적검사와 실제 갑상선에서 세포를 뽑아서 검사하는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치료방법

양성결절의 경우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요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결절의 크기가 커서 호흡이나 미관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주파치료나 갑상선 호르몬 요법등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악성결절인 경우에는 갑상선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약 수술로 제거하기 힘든 조직이 남아 있다면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추가로 시행하고,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갑상선 결절 증상초기에는 대부분의 음식을 섭취해도 되지만 중증으로 바뀌거나 수술 또는 치료를 하게 된 경우에는 음식조절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결절에 좋은 음식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성분 위주의 음식섭취가 필요하고, 요오드 함량이 높은 해조류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2011년도 암 발생률 1위가 갑상선암으로 연간 증가율이 20%를 넘어서고 소아나 청소년에서도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서 5배 가까이 많이 발생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는데요, 갑상선암은 사람들이 간단한(?) 병으로 인식하고 있을정도로 최근 갑상선 결절 진단 과 악성결절의 수술도 많은 의학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코 간단한 병은 아니므로 무엇보다 주기적인 운동과 건강검진으로 미리미리 자신의 신체 건강을 지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