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래동 조마루 감자탕

김포 구래동은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가게들이 오픈해 있을정도로 바쁘게(?) 매장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장기동쪽이 자리를 좀 잡았다면 구래동은 이제 막 갖춰지는 느낌^^

배는 고프고 집에서 해먹기는 귀찮아서 아이들 데리고 나왔는데, 구래동 조마루 감자탕을 보고는 놀이터가 있다고 들어가자네요. 와이프님도 감자탕 먹고 싶다고 몇일전부터 했던 터라 ㄱㄱㄱ

구래동 조마루 감자탕집엔 놀이터가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 프랜차이즈 대규모 놀이터처럼 크진 않은데 오히려 안심이 됩니다. 들어가자 마자 두녀석은 놀이터에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ㅋ

저번에 다른 감자탕 체인점에 갔을때, 엄청 큰 어린이 놀이터가 있었는데 하도 아이들이 앞뒤 안보고 뛰어다녀서 충돌사고도 있었는데요, 요기는 일단 뛰어다닐수 없는 공간 ㅎㅎㅎㅎ 아이들끼리 줄서서 잘 놀고 합니다.

둘이지만 배고파서 감자탕 중자를 하나 시키고 팔팔 끓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탕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감자탕집은 정말 맛없다 했던 경우는 예전에 딱 1번..

왠만한 감자탕은 다 맛있더군요^^; 뼈와 살에서 우러나는 국물맛이 참 좋았습니다. 집에서는 술을 아예 안먹는 터라 간만에 와이프와 소주도 한잔 하고요..

배가부르지만 볶음밥은 먹어야 겠기에.. 하나를 주문하고.. 와이프가 거의 쓱싹 했네요. 헌데 볶음밥은 음.. 제스탈은 아닌듯..! 먼가 좀 밍숭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아이들은 돈까스를 먹고, 어른들은 감자탕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전에는 구래동쪽은 먹을게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어딜 가야되나 슬슬 고민이 될 정도로 많아졌네요. 다음달만 되어도 여기저기 오픈할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래동 조마루 감자탕은 이마트 옆 도로변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