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효능 알고먹어요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이 수박이 아닐까 싶습니다. 피서나 캠핑을 갈때도 늘 챙겨가는 편 인데요, 차가운 시냇물에 담가두었다가 한바탕 물놀이 후에 잘라먹는 그 맛은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별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쓱쓱 잘라서 그냥 한입 베어물면 되는 과일이라 먹기에도 손이 많이 가지 않아 편리한 과일 입니다.






수박을 여름에 많이 먹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몸의 열을 내려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해주는 천연 피로해소제로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얼마전에 라디오에서 수박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는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있으니까 먹는 과일이였습니다.




수박 효능 이제부터는 알고 먹으면 더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변에 도움을 줍니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나 나오더라도 양이 적고 진하고 붉게 나오거나 몸이 붓는 경우에 좋습니다. 수박은 신장염과 요도염, 방광염, 요로결석 등의 질병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음을 하였을때도 숙취를 풀어주는 데요 이는 수박 대부분이 수분으로 되어 있고 무기질의 절반이상이 칼륨으로 이뇨작용을 도와주면서 몸속의 염분을 배설시켜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수박에는 시트룰린 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 또한 이뇨작용을 도와줍니다.




더위에 좋은 수박

수박이 원래 중국을 통해 서쪽에서 들어왔다는 것으로 서과 라고 불리는데 단맛과 함께 찬 성질로 몸속에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몸에 쉽게 흡수되는 과당,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어 여름철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습니다.




심장에도 좋아요.

위에서 말씀드린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혈관기능을 강화시켜주고 확장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혈액순환과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박의 속살은 붉은 색인데 한의학에서는 붉은색은 심장의 색이므로 심장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수박씨 먹어도 되나요?

수박씨는 구충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중국에서는 식사전에 먹는 전채로 수박이나 호박씨를 볶아서 주기도 하지요. 수박씨에는 구르트비틴 성분이 들어있는데 기생충을 죽이는 구충작용과 우리몸에 유해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많이 먹어도 괜찮나요?

수박이 이뇨작용을 돕고 더위에도 좋고 심장에도 좋다고 하여 많이먹어도 될까요? 대답은 아닙니다. 물이 대부분인 수박을 많이 먹는경우 체내에 수분이 쌓이게 되고 이를 소변이나 땀으로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 몸을 무겁게 만들고 심한경우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차가운 성질의 과일이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거나 설사를 잘하거나 몸이 찬사람들은 적게 먹는것이 좋습니다.






수박은 샐러드, 샤베트, 화채, 아이스크림, 쥬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름과일입니다. 아 수박소주도 있네요^^;; 몸속까지 뜨끈뜨끈 한 요즘 수박 효능을 100% 활용할수 있는 시기입니다. 가족끼리 모여앉아 하나씩 베어 물고 이런저런 이야기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수박씨와 수박 껍데기도 효능이 있으니 맛은 없더라도 씨앗도 종종 껍데기도 종종 베어물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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