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동충하초 효능

동충하초,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본 약재의 이름입니다. 시중에 각종 약재 및 영양제로도 많이 시판되어 있습니다.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시작해서 몸 건강에 신경쓰는 분들이 많이 찾는 동충하초. 벌레이기도 하고 풀이기도 한 동충하초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01 동충하초란?

겨울에는 벌레의 형태로 있다가 여름에 풀의형태로 되는 여러 버섯들을 의미합니다. 즉 곤충을 숙주로 삼아서 겨울을 나고, 여름에 성장하게 되는 버섯입니다. 원래 동충하초는 박쥐나방의 유충에 기생하는 것으로 티벳 히말라야 해발 3~4천미터의 고산지대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해요. 중국에서 귀한 보약재로 이름이나 있습니다.

02 동충하초가 숙주로  삼는 벌레들

잠자리, 벌, 매미, 거미, 진드기 등 절지동물에게 주로 기생하여 영양분을 얻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400여종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일본에서는 350여종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큰번데기 동충하초, 매미 동충하초, 눈꽃 동충하초, 눈꽃 동충하초, 균핵 동충하초등등 정말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누에를 숙주로 한 인공재배가 대부분 입니다.

03 동충하초 효능

한의학에서는 동충하초가 신장과 폐에 작용하며, 허약한 신체를 보강해주고 기를 돋워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침과 천식 빈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체 전반적인 기를 돋아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동충하초는 피로해소 시간을 단축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199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세계를 놀라게했던 중국 육상의 비하인드에는 바로 동충하초로 만든 드링크가 있었다고 해요. 이때 동충하초 효능이 전세계에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동충하초가 적혈구를 증식하고 과산화지질을 제거하며 산소소비량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실험으로도 입증되었다고 해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동충하초는 면역기능을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고 회복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천식이나 신장질환에는 특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외에도 노화와 항균,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어 덩샤오핑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앞서 동충하초가 신장에 좋다고 했었는데, 신장의 양기를 보강해주고 정력을 강하게 하는 것은 물론 성기능장애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남성의 정력제 나 아랫배나 손발이 찬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동충하초는 술로도 많이 담궈 먹는 데요, 이른바 동충하초주는 소주나 고량주에 동충하초를 넣고 밀봉하여 서늘하고 건조한곳에서 보관하게 됩니다. 술을 담글때 황기나 백출등의 한약재를 넣는 것도 좋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동충하초는 양기를 보강해주는 약재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몸에 열기가 많은 분들은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과한것은 좋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