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토피 원인과 가려움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때부터 흔하게 나타나고 성인까지도 증상이 지속될수 있는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반응 입니다. 생후 3~6개월이 되면 아토피 피부염인 경우 귀밑 살갗에 균열이 생기거나 빰에 빨갛고 좁쌀같은 발진이 나타나는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아토피라는 말은 이상하다 라는 뜻으로, 보통사람이면 아무렇지도 않을 것에 대해 이상한 반응이 일어나므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신생아 태열과 아토피

신생아 태열은 몸안의 열로 인해서 피부가 빨개지거나 두드러기처럼 또는 아토피처럼 발진이 생겨나는 증상으로 신생아에게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생아 태열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태중에서 받은 독소의 배출이나 임신중 엄마가 받은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100일 전후나 돌전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아토피와 혼동하기 쉬운 태열은 면역력이 좋아지는 시기가 되면 저절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태열이 돌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이마나 뺨 에서 부터 시작해 몸이나 팔다리 등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경우 아토피 피부염인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아토피의 원인은?

안타깝게도 정확한 아토피의 원인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검사는 혈액중의 항체 양을 조사하거나 피부에 상처를 내어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을 테스트하는 방법등이 있지만 이런 검사 방법들은 모두 진단에 참고가 되는 정도로, 무엇이 정확한 원인인지 즉시 확인 할 수 있는 검사는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보고 있고 일반적으로 아토피의 원인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호흡기관련등이나 우유, 달걀, 밀가루등의 음식류가 영향을 주고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이마다 무엇이 원인인지는 정확하게 판별하기란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밤에 더 고통스러운 가려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가려움 입니다. 제 아이도 아토피가 정말 심했던 3~4살 시기에는 가려우니 계속 긁고, 긁다보니 피부가 부풀고 짓무르게 되어 피와 염증이 계속 반복되는 악순환을 경험하게 되지요. 

이런 증상은 특히 밤에 심해지는데 가려움이 괴로움으로 다가와 아이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짜증과 울음을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아이의 성장과 성격에도 영향을 받게 되겠죠. 밤마다 긁어 달라는 아이의 원망을 받아내는 부모도 참 힘이듭니다.

만약 극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면 일단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방문하면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도 있고 복용약도 있는데, 다행이 효과는 좋은 편 입니다.

또 관련된 스킨케어에도 계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들이면 피부는 호전이 됩니다.제 경험상 상태가 호전되어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힘들지만 중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의 부모가 겪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습니다. 아이의 피부상태를 보며 받는 스트레스와 아이가 내는 짜증이 겹쳐서 다가오면 안타까우면서도 힘든것이 사실이더군요. 마인드 컨트롤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릴때 아토피로 고생을 해도 어른이 되면 대부분은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이 된 제 아이만 보아도 지금은 상당히 호전되어 4살때쯤의 고생은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는 쉽게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특히 보습에 많이 신경쓰는 정도로 관리 하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아토피로 한참 힘들때 부모의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고 긍정적이고 밝은 자세가 아이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