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 ipTIME A3003NS 개봉
- PC&모바일
- 2017. 12. 22. 05:42
맘에들지 않던 인터넷과 TV서비스 회사와 약정이 종료되면서 3년동안 꾹 참아오다 몇일전 드디어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얽혀 있는것이 많아 약정 끝나기만을 기다렸네요^^
KT건 유플러스건 SK건... 저렴한 금액에 인터넷 회사에서 제공하는 유무선 공유기를 이용해서 집에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지만,
오랜기간 사용해 본 결과 그냥 내 돈주고 사는 공유기가 편했고, 간단한 미디어서버나 프린터 연결을 할 계획이 있어서 인터넷 업체에는 셋톱박스와 인터넷 라인만 신청을 하고 따로 iptime A3003NS 기가랜 공유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외관..
공유기를 구입한지가 벌써 십수년 전인거 같은데, 큰 디자인은 여전히 그대로인듯 합니다. 그때도 iptime을 사용했었고 가장 무난하고 저렴하고 대중적인 브랜드 이지요.
구입전 아주 가볍게 검색 해보니 요즘은 ASUS 공유기가 평이 좋은듯(?) 보이나, 집에서 휴대폰 와이파이 용도로 사용하는데는 오버라는 생각이...
[구성]
공유기 구성은 심플 합니다. 전원부, 본체, 랜선, 메뉴얼.. 근데 포장이 참 마음에 들게 되어 있습니다.
재활용 종이 박스에 심플하게 들어 있는데요, 옛날 마켓엠 같은 곳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돈주고 사기까지 한 그런 예쁜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외관]
앞서 이야기 했지만 디자인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것 같습니다. 크기도 마찬가지구요, 게다가 안테나는 무슨 우주에서 들어오는 전파들도 잡아낼것만 같은... 생각보다 안테나가 큽니다. 좀 작고 심플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안테나를 세운상태에서는 거실장 셋탑박스 칸에 들어가지가 않고, 45도 정도로 눕히면 들어는 가는데 자꾸 눈에 거슬려서 그냥 TV 뒤에 세워두게 되더군요.
후면부에는 인터넷 라인을 꼽는 포트1개와 유선공유용 포트3개 그리고 USB 3.0포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 USB포트에 외장하드 등을 연결하면 간단한 서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네요. 또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 프린터를 저 포트에 연결하면 네트워크 프린터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 USB포트를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따로 다음에 포스팅 올려보도록 할게요.
또 제품 본체에는 과열을 막기 위해 외관자체가 스트라이프로 구멍이 송송 뚤려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좀 비틀어 찍어서 그렇지 실제 제품을 눈으로 보면 제품 내부가 잘 보일 정도 인데요, 이것은 좀 단점이라고 생각되네요.. 디자인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요..^^
스탠드 타입이 아니라 그냥 눕혀 놓는 제품이여서 좀 사용하다 보면 내부에 먼지가 상당하겠습니다. 게다가 올 블랙 커버이다 보니 먼지는 눈에 더 잘(?) 보일 것 같습니다.
일단은 공유기만 인터넷 선만 꼽아두고 모바일어플을 이용해서 간단히 세팅을 마치고 속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공유기는 거실 TV장에 두고 약 5~6M정도 떨어지고 벽으로 막힌 제 방에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L* 인터넷회사에서 제공하던 무선 공유기는 제 방에서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공유기로는 5G까지도 연결되서 저정도 속도가 나와주니 만족스럽습니다. 오늘은 그냥 개봉하는 내용이였는데요 실제로 좀 더 사용, 활용해보고 도움이 될만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